2013년

from In Boston 2013.01.13 20:37


Boston Logan International Airport에서

보신각 종이 울리는 새해는 늘 다르게 느껴졌다. 그럴때면 수첩 한 구석에 뺴곡히 신년계획을 적었고 책상이나 책장을 말끔하게 정리하곤 했다. 이전과 다른 내가 된 것만 같았다.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.

희망의 한줄기를 찾으면서(?)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다. 올 새해에는 집에서 맞이했다. 카운트다운을 마치자마자 엄마와 동생은 크게 포옹을 해 주었고 아버지는 힘찬 악수를 건넸다. 손과 손이 오고가며 짧은 덕담 몇마디도 함께 나누었다. 올해도 잘 지내보자고.

만 스물열살, 이립의 나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. 거창하기만 계획을 구구절절 세우느니 당장 오늘 하루 잘 지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. 먼훗날에 누릴 부귀영화보다 3년후에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. 오늘이 아닌 내일을 바라보되, 미루는 습관만 기르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.

그래, 올해도 잘 지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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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Favicon of http://1stmov.net BlogIcon 1stmov 2013.01.14 02:47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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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Favicon of http://vem.longchamsl.com/ BlogIcon longchamp tote 2013.04.22 20:09  address  modify / delete  reply

    그대만 보이네요 그대만 들리네요